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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산행기

지리산 종주기 (화중종주?)... 1부 화엄사에서 노고단대피소까지 (총 4부작)

지리산  종주기 (화중종주?)... 1부 화엄사에서 노고단대피소까지 (총 4부작)





영등포역에서...



드디어 장거리? 산행에 도전해봤습니다^^


이번 산행의 목적지는 지리산... 지리산이 목적지가 된 이유는... 평상시에 한번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였습니다...


일정은 2013년 5월 12일 일요일 ~ 2013년 5월 15일 수요일... 3박 4일 일정... 원래는 13일에 출발을 하려고 하였는데 마지막 숙소인 15일 장터목대피소예약 불발... 다행히 14일 예약에 성공하여 하루 앞당겨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장터목대피소... 예약 정말 힘든것 같아요 ㅠ_ㅠ


일정별 구간은...


1일차 화엄사 ~ 노고단대피소...(약 7.15Km)

2일차 노고단대피소 ~ 벽소령대피소 (약 15.2Km)

3일차 벽소령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약 9.7Km)

4일차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중산리...(약 8.7Km)


총 이동 거리.. 약 40.75 Km...  지금 계산해보니 상당하네요 ㅎㄷㄷ


배낭의 무게는... 물과 카메라를 뺐을때 12.2 Kg 이였습니다... 카메라와 물을 합치면 대략 15Kg...


처음엔 지리산엔 물이 많다는 정보를 듣고 500ml 2병만을 가지고 신나게 올라갔는데요... 첫날 노고단대피소를 목전에 두고 물이 고갈되어... 물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느낀뒤... 계속 3병을^^;;; 물만... 1.5Kg... ㅎㅎ


그럼 첫날 출발~ 


06:43분 영등포 ~ 구례구행 무궁화호를 타고 11시쯤 도착... 구례구역 앞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이용 하여 구례버스터미널로 이동... 버스비는 1,100원 입니다...



12시 30분 화엄사행 버스를 기다리며 점심식사...




버스터미널 앞(옆?) 전일식당...





메뉴판을 보고 추어탕을 주문하였으나...


주인아주머니의 " 비빔밥 먹으면 안될까? " 라는 한마디에 바로 비빔밥으로 메뉴변경...^^;;;





비비기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음식을 보면 광분을 하여... ㅠ_ㅠ



먹기전에 주인아주머니가 적으면 더 먹으라고 했는데...


그 말씀을 안들을 것을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ㅎㄷㄷ


맛은 아주 GOOD 입니다...^^ 


나이는 먹었는데 숫기가 없어서... 더달라고 못 하였습니다... ㅠ_ㅠ


하지만 이제는 더 달라고 할수 있어요... +_+


그 이유는 차차 아시게 될겁니다^^;;;






12시 30분 차를 타고 갔습니다...





다른분 블로그에서 이거보다 비싼 금액으로 본것 같은데...


화엄사 달라고 하니 이걸로 ^^


헌데 거리상 시간상 으로 보면 이 금액이 맞는것 같아요...





표는 내릴때 넣으면 됩니다...


전... 기사분 없을때 미리넣어서... 다소 신경이 ...






화엄사로 가는 길... (누르면 켜져요^^)





화엄사 입장료... 3,500원...


문제는 시간이 없어서 화엄사를 보지 않고 올라갔다는 ㅠ_ㅠ










장죽전교...



하류쪽...



상류쪽...




화엄사 주차장...


가운데 보이는 길로 ㄱ ㄱ...


(누르면 켜져요^^)





정말 곳 곳에 위치표시판(말뚝)이 있습니다^^ 


고도도 표시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오늘의 코스...




난이도를 잘 보고 올라갔으면 조금이나마 마음의 준비를 했을텐데...


이 당시엔 이게 뭔지 몰랐습니다 ㅎㅎ




멋진길 +_+


계속 이럴 줄 알았죠^^




좀 가다보면 이런 쉼터가 몇개 나옵니다^^


그래서 이거 뭐... 어렵지 않구나 했지요 ㅎㅎ




저도 잠시 쉽니다...





계속 이어지는 멋진 길 +_+






계곡물도 좋고...





화엄사에서 1.9Km


이제 좀 산길 같아집니다^^












경사가 좀 생겼습니다 ^^


아직은 힘들지 않아요...




참샘터(?)



물 맛이 아주 GOOD 입니다...


저와 같이 생수 500ml 2병 가지고 오신분은 여기서 꼭 보충을 하셔야 좋아요^^;;;


전 그냥 한목음 마시고 ㄱ ㄱ...



국수등...


이 다음부터 힘든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미있는게 여기가 반 좀 넘께 온 위치라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힘들었으면 다시 생각을 해봤을지도 몰라요 ㅎㅎ


하지만 여기서 이러면 답이 한가지... 힘들어도 ㄱ ㄱ ㅠ_ㅠ




경사가 계속 심해집니다 ㅎㅎ


처음엔 동네산과 같이 좀 빠르게 올라갔는데...


심장이 귀에서 뛰는 듯한 느낌?


이때 페이스 조절의 실패와... 점심때 비빔밥을 한 그릇 더 먹지 못한 후유증으로...


다 올라가기 거의 20분쯤 방전되어...


다리가 아프지는 않는데... 힘이 안들어가는 사태가... ㅠ_ㅠ


초코바와 시리얼을 아무리 먹어도 충전이 안되는 ㅠ_ㅠ


결국 거의 네발로... 기어서 올라가게 됩니다 ㅎㅎ



그 결과 사진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누르면 켜져요^^)










곰... 곰이... 출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3박 4일동안 못 봤습니다...^^




(누르면 켜져요^^)



(누르면 켜져요^^)


드디어 무넹기 도착 +_+


다시봐도 뿌듯? 합니다 ㅎㅎ


여기서 오늘의 오르막은 끝나는 줄 알았는 데요... 그건 함정...



노고단대피소앞 약 200m 구간이 또 완만하긴 하지만 오르막 ㅠ_ㅠ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노고단대피소에 입성... +_+


너무 목이 말라 콜라를 순식간에 잡아먹었습니다...


태어나서 먹어본 콜라중에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콜라맛... +_+





노고단 대피소엔 개인 콘센트가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을 충전할수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은 개인 조명 +_+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다른 대피소는 이렇지 않아요^^;;;


노고단은 정말 시설이 좋은 편^^;;;


잠자리도 개인 개인 나눠져 있고...


군대로 따지면 신막사와 구막사??? 랄까요???


노고단은 2층 침대처럼 공간을 개인별로 나눠놔서 편한데... 


다른 곳들은...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형관물대와 같이 선반하나에 줄만그어놓았죠^^


군대 관물대는 공간이라도 널널한데 대피소는 폭이 딱 배낭사이즈? 인원이 모두 차면


칼잠을 자야하는 상황이 ㅎㅎ 다행히 저는 그런 경험은 하지 않았습니다^^;;;





조명을 켜면 이런 멋진 조명이 +_+


책이라도 보면 뭐가 있어보일듯 한 느낌???


하지만... 써먹어보지 못하였습니다^^;




노고단대피소 화장실 +_+


경험해본 대피소 중 제일 깔끔하고 시설이 좋았습니다^^;;;


이땐 다 이럴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음엔 연하천대피소까지... 10.5Km를 가야 볼일을 볼수 있으니...


미리미리 비우고 가세요...



물을 안쓰는 변기입니다^^


지금은 오후라... 정말 깨끗해 보이네요^^;


아침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아니 안찍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겠지요??? 저 거품이 아침엔 없어요... ㅠ_ㅠ



취사장...



밥... 밥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왠만하면 햇반을 가지고 가세요...


저는 과학시간에 배운 내용을 몸소 체험 하였습니다^^;;;



사진상으론 밥이 다소 맛나게 나왔는데...


기다리다 지쳐 설익은 밥을 먹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이유를 알지 못하였죠 ㅎㅎ


그냥 제 밥 짓는 솜씨에 문제가 있구나... 라고 생각할뿐...


밥과 라면... 이게 저녁이였는데...


제가 이번여행에서 가장 실수 한것이 바로... 반찬이라곤 참치 3캔만 가지고 간것 입니다 ㅠ_ㅠ


배고푸면 다 먹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ㅠ_ㅠ


결국 라면 스프를 다 넣고 먹는 극단의 조치를... ㅎㄷㄷ





노고단대피소에서의 야경...


별이 보입니다 +_+




드디어 지리산에서의 첫날을 다 올렸습니다... 


저번주에 다녀오자마자 정리하여 올리고 싶었는데... 파노라마사진들이... 발목을... 컴퓨터가 느려서 한장만드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네요 ㅎㅎ


다소 길고 지루한 여행기였는데 끝까지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모드 즐거운 일주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