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세번째 등산화 캠프라인 블랙스톰 감마...

나의 세번째 등산화 캠프라인 블랙스톰 감마...

요즘 좀 더 멀리있는 산을 다녀보기 위해서 이런저런 정보를 접하고 있는데요...

일단 멀리있고 높은 산을 다니기 위해선 장비가 좀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매번 동네 산들만 다니다보니 집업티에 등산바지, 경등산화, 바람막이 그리고 작은 배낭 정도만 가지고 다녔는데요... 낮은 산들이다보니 기후변화가 거의 없어서 큰 문제가 없었는데... 높은 산들은 고도가 높아져서 기온이 떨어지고 기후변화가 다양한 탓에 좀 더 다양한 옷들과 물품들이 필요한걸 알게 되었습니다 +_+

그 중 첫번째로 필요한것이 바로 등산화... 원래는 경제사정이 좋지 못한 관계로 등산화는 기존 경등산화를 그대로 쓰려고 했지만... 얼마전 우중 산행을 한시간 한 후 바로 교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버텨주긴하는데 역시 30분이 지나니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고어텍스가 아니어서 통풍이 잘 되는 장점이 있으나 30분이 넘는 우중산행을 버틸수는 없다는 단점이 ㅠ_ㅠ

이런 핑게로 결국 예전에 사고 싶었던 중(?)등산화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사고 싶었던 모델은 초창기 블랙스톰인 블랙스톰알파였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블랙스톰베타 그리고 블랙스톰감마까지 나왔네요^^;

경제 사정상 조금 더 저렴한 블랙스톰베타를 살까 신형인 블랙스톰감마를 살까 매우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요... 한번사면 적어도 2~3년은 신으니 살때 좀더 주고 신형을 사는게 좋겠다고 생각하여 블랙스톰감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개봉을...

박스 +_+

제 발 크기가 오픈 되는 군요... 왠지 부끄러워요 ;;;

라벨들이 주렁주렁 +_+

판매가가 255.000원 

이렇게 비싸게 찍혀있는 줄은 열어보고 알았네요^^;;;

왠지 부자가 된듯한 기분입니다^^

이게 구성품인되요...

등산화에 여분의 등산화 끈... 완전 단촐합니다;;;

흔한 양말 하나 안주다니 ㅠ_ㅠ

전면

후면

바깥면...

안쪽면...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로고^^

고어텍스...

블랙스톰 감마

사용된 기술(?) 라벨...

CORE-TEX Performance Comfort Footwear

자세한 설명은 [ 링크 ]를 이용해주세요^^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사용하여 안쪽이 모두 봉해져 있습니다...

이제 적어도 빗물 걱정은^^

캠프라인의 자랑 릿지엣지

자세한 설명은 [ 링크 ]를 이용해주세요^^

쫀득한 릿지엣지 창^^

한번쓰면 또 쓸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메모리폼 깔창...

폭신폭신합니다...

회색부분은 말캉... 오렌지색부분은 좀 단단합니다...

깔끔하게 오버록(?) 되어 있습니다...

기존 주력 경등산화(캠프라인 바운스)와 비교...

발목이 살짝 높고 밑창도 살짝 높은걸 알수 있습니다...

신으면 키도 살짝 커지네요 ㅎㅎ

기존 바운스도 발목꺼낌을 잘 막아줘서 안정적이였는데... 

감마는 더 높아서 더욱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경등산화인 바운스는 500g

중(?)등산화 블랙스톰감마는 650g 나오는군요... 

※ 저울 상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확하지 않아요... 참조만 하세요 ㅎㅎ

처음 착용했을땐 다소 무게가 느껴졌는데... 10분쯤 걸으면 무게 차이는 잘 못느끼는것 같아요...

바운스를 처음 착용했을때 엄지 발가락이 꺽이는 부분이 압박이 있어서 한동안 다소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블랙스톰 감마로 산행을 해봤는데... 상당히 편안한 느낌입니다... 길을 좀 들이긴 해야겠지만 부드러워서 예상보다 빨리 길이들것 같습니다...

밑창이 경등산화인 바운스보다 두꺼워서 돌을 밟았을 때의 느낌이 확실히 둔합니다... 너무 둔한거 아닌가? 다소 걱정를 했는데... 시간이 흘러 적응이 되니 전보다 편안한 느낌입니다... 

단... 발에 땀이 많아서 투습력이 살짝 걸리네요... 양말을 좀 좋은걸로 사야할 듯 합니다... 

울양말이 좋다던데... 흐음...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한 하루되세요~^^